[2026-06-08]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알제리 최고 국가훈장 수훈… 테분 대통령의 리더십과 알제리의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비전 평가
(국문 번역)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월요일 알제에서 열린 고위급 면담에서 압델마지드 테분 대통령의 리더십과 알제리의 지속가능발전 및 아프리카 발전에 대한 의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면담은 알제리 최고 국가훈장 수여로 마무리됐다.
현재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총회 의장 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반기문 전 총장은 대통령궁에서 테분 대통령의 접견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부알렘 부알렘 대통령 비서실장, 아흐메드 아타프 외교장관, 아마르 압바 대통령 고문, 카우타르 크리쿠 환경장관 등 알제리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국제 협력, 환경 거버넌스, 기후 행동, 지속가능발전 등을 주제로 논의했으며, 이는 지정학적·생태적 도전이 심화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이루어졌다.
압델마지드 테분 대통령은 반기문 전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 재임 기간 국제 평화와 안보, 빈곤 감소, 다자협력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알제리 국가공로훈장 ‘아티르(Athir)’장을 수여했다. 이는 알제리 최고 국가훈장이다.

반기문 전 총장, 테분 대통령의 리더십에 “깊은 감사” 표명
면담 후 반기문 전 총장은 테분 대통령의 리더십에 “깊은 감사”와 “높은 평가”를 표하며, 평화롭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알제리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전직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저는 테분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고 찬사를 보낸다”고 말하며, 알제리의 접근법은 국경을 넘어 아프리카와 더 넓은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 전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 재임 기간 아프리카의 발전이 핵심 우선순위였다고 강조하며, 아프리카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전 세계의 지속가능성을 달성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저는 유엔 회원국들에게 아프리카의 과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가 지속가능한 세계에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자주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총장은 또한 글로벌녹색성장기구를 통한 활동을 바탕으로 각국 정부, 시민사회, 민간 부문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의지는 변하지 않았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세계를 이룰 때까지 알제리와 아프리카 국민들과 함께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더 나은, 보다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 행동을 촉구했다.
알제리의 다자외교적 위상 강화
반기문 전 총장의 발언은 유엔 체제를 비롯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조에서 아프리카의 대표성 확대를 주장해 온 알제리의 오랜 외교적 입장을 재확인하는 의미를 지닌다.
이번 방문은 또한 국제사회가 점차 분열되고 있는 시점에서 기후외교, 지속가능발전 의제, 남남협력 분야에서 알제리의 역할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By Dr. Hana Sa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