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3] K-문명포럼 대담
지난 24일, 반기문 이사장은 월정사와 다나TV가 주관하는 3차 문명포럼에 참석하여 기후위기, 탄소중립 등 주요현안에 대한 대담을 가졌습니다.
반기문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인류에게 가져다 준 본질적인 영향은 ‘인식의 변화’로, 과거와 같은 생활방식은 더 이상 지속가능하지 못 하다는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세계에서 발생한 산불과 폭우 등 여러 기후재앙의 예를 들며 이러한 기후재앙은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탐욕적 성장을 통한 무분별한 개발이 초래한 것으로, 지구온난화가 가속됨에 따라 인류의 생존이 위협받고 있다 역설했습니다.
또한 세계 각국의 ‘2050 탄소중립’에 대해 소개하면서 한국의 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더불어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대해 강한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끝으로 반기문 이사장은 ‘2050 탄소중립’은 선택의 문제가 아닌, 생존과 직결된 필연적 과제임을 강조하면서 정부의 리더십, 기업의 지속가능차원대책, 국민의 생활 속 내재화의 삼위일체를 통해 대응해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