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3일, 반기문 이사장은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중앙일보와 특별인터뷰를 가졌습니다.
그는 대한민국이 유엔에 가입한지 15년 만에 중요한 세 직위(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유엔 총회 의장, 유엔 사무총장)를 맡게 된 역사를 전달하면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리자오싱 중국 외무장관이 선물한 천마상의 의미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일 등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이어서 임기 동안 기후변화를 위해 끊임없이 미국, 중국, 니카라과 등의 국가를 설득한 점을 바탕으로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이 탄생한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다음으로 현 정부가 북한 인권에 접근하는 방식에 대한 유감을 표하면서 인권 개선이 통일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경우로 보는 한-미 동맹의 중요성도 언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기문 이사장은 안보, 특히 대북 관계는 초당적 대응을 통해 현실적이고 평화지향적으로 끌어가야 한다는 말과 함께 특별인터뷰를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