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활동

[2020-08-25]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APCEIU 20주년 축하 연설

By 2020년 8월 27일 No Comments

8월 25일, 반기문 이사장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APCEIU, the UNESCO Asia Pacific Center of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20주년 축하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인종, 종교,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세계시민으로서 이 세계에 속해있음을 깨달을 수 있기 때문에 세계시민 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세계시민 교육과 더불어 청년들에게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환경 위기로 인한 부담을 짊어질 사람들이 바로 청년들이라는 점 때문에 이들에게 환경 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을 환경중심적인 성인으로 자라게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기문 이사장은 세계시민 교육과 환경 교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해결책으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재차 강조하며 축하 연설을 마무리했습니다.

© Youtube

다음은 연설문 전문 번역입니다

유네스코 아태교육원 (APCEIU, the UNESCO Asia Pacific Center of Education for International Understanding) 회원국 여러분, APCEIU 20주년 축하 영상을 보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APCEIU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념하는 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여전히 유의미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둘러보면, 사람들은 여전히 굶주리고 있고 교육에 대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분쟁, 논쟁, 양극화는 계속 심해지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기후변화는 전세계 생태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전례없는 COVID-19 팬데믹 사태는 이러한 우울한 현실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거대한 혼란과 불확실성의 오류에는 세계적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세계시민 교육(Global Citizenship Education)은 현재 더더욱 중요합니다. 기후변화에 맞서는 것은 두말할 것도 없고, 평화, 인권, 사회정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같은 보편적 가치를 충족시키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왜냐하면 세계시민 교육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것은 우리가 인종, 종교, 나이, 성별에 관계없이 세계시민으로서 이 세계에 속해있음을 깨닫는 데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로 하여금 다른 사람들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행동하게 하고 우리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꿉니다. 특히 COVID-19처럼 세계적 위기의 시기에, 이러한 우리 관점의 변화는 우리를 이 지구에 살고 있는 하나의 세계 공동체로 묶을 수 있습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지난 20년 동안, APCEIU는 세계시민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고, 아태 지역과 전 세계 국가 간, 인종 간 상호 이해를 증진시켜왔습니다. 특히,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에 있어 세계시민의 가치를 반영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APCEIU의 이러한 노력은 UN 사무총장으로서 제 임기 동안에 제가 계속 강조해왔던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세계 평화와 안보 유지, 인권 보호, 지속가능한 개발 촉진은 UN이 하는 역할의 중심부에 놓인 핵심 기둥입니다. 이러한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세게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2012년에 세계교육 1차 계획을 추진하면서, 저는 이를 세계 교육을 위한 최우선순위 어젠다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또한 2018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반기문 세계시민센터(the Ban ki-moon Centre for global citizens)와2019년 대한민국 서울에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the Ban ki-moon foundation for a better future)를 설립한 목적과도 일맥상통합니다. 교육은 근본적인 인권이고, 세계시민 교육은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필수불가결합니다. 특히 이러한 팬데믹을 마주하고 있는 시기에, 세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차별과 혐오가 아니라 협력과 연대의 정신을 기반으로 다른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사는 방법을 아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대한민국과 APCEIU가 적극적인 단계를 함께 해나아가고 세계시민 교육 시행의 가장 좋은 방법을 공유하기를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저는 세계시민 교육과 더불어 청년들에게 환경 교육을 제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지속가능한 개발을 향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기후와 환경 교육은 반드시 어릴 때부터 제공되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시기는 한 사람의 사고방식(mindset)과 삶의 방식을 결정짓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 청년들에게 환경 교육을 제공하고 그들을 환경중심적인 성인으로 자라게 하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환경 위기로 인한 부담을 짊어질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세계시민 교육과 환경 교육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 시대의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 해결책으로서 그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만연한 세계적 위기에 답하겠습니다. 우리는 혼자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반드시 다른 이들과 함께 연결되어(stay connected) 살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가 세계시민으로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함을 의미합니다.

마무리 하기 전에, 저는 임현묵 아태교육원 원장님과 APCIEU의 모든 직원 분들께 세계시민 교육을 강화하기위한 많은 노력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한 번 더 표하고 싶습니다. 아울러, 저는 대한민국 정부, 특히 교육부와 외교부에도 지난 20년 간 APCIEU의 활동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에 대해 감사를 표합니다.

세계시민 교육을 강화하는 데에 있어 APCIEU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하며, 저는 가능한 어떠한 방법으로든 도움을 드리고 지지할 것을 약속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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