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활동

[2020-06-17]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인터뷰 (Time 100 Talks with Ban Ki-moon)

By 2020년 6월 18일 No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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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이사장은 6월 17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날 타임 인터뷰는 각 분야 인사들에 대한 연쇄 인터뷰인 ‘타임100 토크’의 일환으로 이뤄졌습니다.

타임 100 토크(Time 100 Talks)에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반기문 이사장을 비롯한 테니스 선수 나오미 오사카(Naomi Osaka), 배우 아유쉬만 커라나(Ayushmann Khurrana), 그리고 기업인 리카이푸(Lee Kai-Fu)가 참여했습니다. 이날 인터뷰는 세계적인 협력의 중요성과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 위기 이후 어떻게 ‘더 나은 방향으로의 회복(Build Back Better)’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진행되었습니다.

© TIME

 

북한이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며 긴장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리는 가운데 반기문 이사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북미 정상회담으로 “사실상의 핵보유국 지위를 얻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기여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김 위원장에게) 3차례에 걸친 단독 정상회담을 부여했고 그것은 아마 트럼프 대통령의 ‘에고'(ego·자아)와 ‘허식’에 대한 취향에 맞춰줬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반기문 이사장은 북한의 계속되는 미사일 발사에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용인할 수 있는 행동’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일부 단거리 미사일을 시험 발사하는 데 대해 그것은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오케이’라고 말해왔다”면서 “그것(북한의 미사일)은 미국의 본토의 안보와 안전에 대한 문제일 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 대한 안보와 안전의 문제이고 위협”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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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유감스럽지만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정책이 사실상 글로벌 무대에서 미국을 고립시켜 왔다”면서 “국제협력은 모두를 함께 묶어주는 아교역할을 하고, 민족주의와 보호주의는 협력과 파트너십을 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반 전 총장은 일부 지도자들이 글로벌리즘과 유엔(UN)에 대해 “`국가적 가치’에 대한 적으로서의 프레임을 씌우기 위해 사회적 불평등의 분노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기회주의적 리더’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유엔에 대한 공격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이런 사람들은 사람의 분노를 이용하고 있다”면서 외국인에 대한 혐오와 인종차별, 반유대주의, 성차별의 수위가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의 부상과 동시에 위험스럽게 증가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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